생크토이 자체가 엄청 유명한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해요
저는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고 남편이 좀 잘 알고 있어서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보고 있는 내내 뭔가 멍~ 하게 계속 보게 되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기차역에 앉아있는 생크토이 작품인데
분위기, 건물들과 기차 레일, 길까지 모든 디테일에 감성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창가에 놓거나, 은은한 조명 아래에 두면 정말 분위기 난리 날 것 같은
생크토이 기차역입니다.
작품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 작품을 보는 순간
개인적으로 느껴진 기분을 말하자면
후련함, 공허함과 묘한 설렘의 상반된 감정이 주는 분위기가 엄청 웅장하게 느껴졌어요.
세련된 기차역이 아니라 빛바랜, 낡은 느낌의 기차역이라
느끼게 된 기분에 감성이 더 짙어지는 것 같아요.
무게감에서도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정말 묵직하고 무거운 생크토이 기차역이라 보고 있는 것 외에
만지게 되는 상황 자체도 예술로 다가오게 되는 느낌입니다.
생크토이 기차역 작품에서 앉아있는 사람의 옷, 피부결, 헬멧? 에서도
모든 감성이 다 더해져 있는 것 같아요.
이걸 처음 봤는데,
생크토이 다른 작품들보다
이런 분위기인 축소된 건물, 배경 속에 커다란 사람 구조로 된 작품들을
더 보고 싶다, 눈에 담아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람마다 아트토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기준은 다를 거고,
생크토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다를 테지만
저는 여러 가지 피겨, 아트토이, 베어브릭, 더니 등등 보면서
가장 압도당한 생크토이 기차역이었어요.
이걸 보면서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작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아트토이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이걸 보면서 멍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분도 있었고요.
시간이 흐르고 많이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도 나 자신은 내가 돌봐야 한다,
엄마처럼, 가족처럼 우리 곁에 항상 그대로 있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외롭고 힘들고 지치는 시간이 항상 있을 테지만 과거에 행복했던 시간도 생각해 보고
여유를 가져보자.
이런 감상평을 남겨보게 되네요.
가장 애착하게 되는 생크토이 기차역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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